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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하이볼 만드는 법블로그 정보/술 2023. 2. 26. 12:22
여러분들은 술 좋아하시나요? 저는 애주가 까지는 아니지만 종종 집에서 혼자 한 잔씩 하곤 하는데요. 요즘 들어 부쩍 새로운 맛의 술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종류도 너무 많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선뜻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아는 형님께서 선물해 주신 위스키가 떠올랐는데요. 바로 글렌모렌지 시그넷이었습니다.
평소 소주나 맥주만 마시던 저에게는 꽤 비싼 술이었는데요. 그래도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도 가끔 다른 위스키들을 마셔보곤 했는데요.
확실히 같은 위스키 라도 어떻게 숙성시켰는지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달콤한 향이 나는 위스키들이 좋았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잠깐! 우리 모두 행복한 음주생활을 위하여 위스키 고르는 법부터 요즘 MZ세대가 즐겨 마시는 하이볼 만드는 법까지 알아볼까요?
목차
어떤 위스키를 골라야 하나요?
먼저 싱글몰트 위스키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블렌디드 위스키 보다 싱글몰트 위스키가 더 깊고 풍부한 맛을 내기 때문인데요.
다음으로 어떤 오크통에서 숙성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보통 셰리 와인을 담았던 통에서 숙성시킨 위스키 가 부드럽고 달콤하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알코올 도수를 확인하세요. 40도 이상인 위스키는 목 넘김이 부드러운 반면 30도 이하인 위스키는 좀 더 강하고 거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위스키 하이볼 만드는 법
우선 간단하게 하이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하이볼이란 일본식 칵테일인 '위스키소다' 또는 '위스키 샤워'라고 불리는 술입니다.
이 음료는 주로 얼음과 탄산수 그리고 위스키나 브랜디 등의 증류주를 섞어 만듭니다.
원래는 미국 금주법 시대에 몰래 마시던 술이었는데, 지금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주류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최근엔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술집에선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죠.
위스키 하이볼을 만들려면 하이볼 글라스(높이가 높고 좁은 유리잔), 각얼음, 1~2온스의 위스키(음료를 좋아하는 정도에 따라 다름), 차가운 탄산수나 탄산음료수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또한 레몬이나 라임 주스를 짜거나 약간의 쓴맛을 첨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음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하이볼 잔에 얼음을 채우고 위스키를 따르고 탄산수를 넣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재료들을 섞기 위해 부드럽게 젓고 음료를 식히면 됩니다.여러분은 레몬 한 조각이나 라임 한 조각, 혹은 민트 한 조각으로 고명을 얹을 수 있습니다.
비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1:4 비율로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예를 들어 소주잔 한잔 분량의 위스키를 넣고 4배가량의 토닉워터를 넣어주면 됩니다. 물론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진저에일 대신 다른 탄산음료를 넣어도 될까요?
네 괜찮습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진저에일을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생강향이 나는 사이다이다 보니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위스키 하이볼은 따뜻한 날씨나 일 년 중 언제든지 상쾌한 기분 전환으로 즐기기에 좋은 음료입니다.
또한 더 진한 위스키 맛을 좋아하든 순한 위스키 맛을 좋아하든,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나 탄산수로 실험하는 것을 좋아하든, 취향에 맞게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간편하고 다재다능한 음료입니다.
이번 기회에 주변 친한 사람들과 시원한 하이볼 한잔 어떠신가요?